Chapter 2-(1)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쳤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가 밀어낼 줄 알았지만 그는 나를 보고 왜 아무 것도 안 하냐는 눈으로 봤고, 나는 입술을 열어서 그의 입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었고, 우리는 한 공간에 두 개의 혀가 공존하게 되었다. 그의 입천장을 쓸고, 치열을 쓸었을 때 ...
Chapter 2 무언가가 창문을 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기숙사가 지하 감옥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창문에는 종종 생물체들이 창문을 치고 다니는데 오늘따라 치는 소리가 커서 눈을 뜬 뒤 기숙사 휴게실로 나갔을 때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잠귀가 그렇게 밝지 않은 팬시도 나보다 먼저 휴게실에 있었고, 나는 그들이 보는 것을...
Chapter 1-(1) 연회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줄 알았지만 나보다 먼저 나온 사람이 있었기에 나는 조용히 슬리데린 기숙사로 향했다. 유일하게 수업이 없는 하루라서 그런지 모든 게 지루했고, 결국 기숙사로 향하던 내 발걸음은 뒤뜰로 향했다. 새파란 가을 하늘이 나를 먼저 반겼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벤치로 향하려고 했지만 벤치에 누군가가 누워있었...
Chapter 1 1997년 9월 1일, 가을이었다. 완벽하게 선선하면서 나뭇잎들이 빨갛게 옷을 입고 자신들의 색을 뽐내면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날이었다. 호그와트에 6년 정도 다니니 이제는 킹스크로스역의 9와 4분의 3 승강장도 호그와트 급해 열차도 별거 아닌 것이 되었다. 4학년까지만 해도 두근거렸던 그런 날이었는데 지금은 O.W.L을 잘 봐야 하고...
Part 2. 고민할 거면 그냥 하지 말지 그래? 오후 수업을 가려고 교과서를 들고 나오는 길이었다. 그는 아까의 그 모습을 지우고 다시 완벽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모두가 그의 앞에서 나를 욕했지만 어쩐지 그의 표정이 좋지 않아보였다. 나는 그들에게 웃어주었고, 그대로 기숙사를 나왔다. 기숙사 계단을 올라오자 내 앞에는 포터가 있었고, 그는 나를 ...
The plan of the person who leaves 그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걸은 지 30분 정도 지났다. 아무리 신경 쓰지 말라고 해도 신경이 쓰이는 법, 아주 잠깐 그의 얼굴을 봤고, 나는 곧바로 정면을 쳐다봤다. 아주 잠깐 본 것뿐이지만 햇빛에 은은하게 빛나는 백금발의 머리카락과 초점 없이 빈 허공을 응시하는 그의 푸른 눈은 충분히 이목을 끌...
Imperial 278, one summer(1)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았고, 나는 내 앞에 놓여 있는 식은 스테이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제야 그는 나를 쳐다보았고, 주방장을 불러 새 스테이크를 내어 오라고 말을 했다. 아, 진짜 이 상황이 싫다. 그냥 내 앞에 있는 스테이크용 나이프로 그를 찔러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었다. 내가 허공만 응시하고 있을...
Imperial 278, one summer 지겹다. 이 생활이, 이곳이 전부 지겹다. 황제라는 놈은 정권을 잡고 제국을 휘어잡고 있고, 황태자라는 놈은 황태자비를 맞이하기 위해 타국까지 서신을 보내 자신의 황태자비에 걸맞은 귀족 영애를 보내라고 협박하고 있다. 그리고 황궁에 있는 모두가 24시간 나를 감시하고, 모두 나의 결혼을 바라는 눈빛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리은입니다! 제가 글을 쓴 지 2개월이 됐는데 정말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에 유튜브 구독자가 1천명을 넘기고 2천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 실력에 비해 많은 관심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포스타입에 공지를 안 올린 걸 지금 알아버린 저는 4월 30일(금)부터 5월 3일(화)까지 포스타입에서 Q&A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사...
Part 1. 꿇어 어두웠던 하늘이 맑게 변하고, 우리의 삶도 안정되고 있는 지금. 나는 그 누구보다 불행하게 살고 있다고 하고 싶다. 머글인 부모님을 설득해 호그와트에 입학했지만 7학년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수고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뭐, 부모님은 머글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졸업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지금, 내 옆에 누군가가 있기...
Epilogue_2.🚂 그 뒤로 19년이 흘렀다. 우리는 7년 동안 각자의 삶을 즐겼고, 결국 가족들의 압박으로 인해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아이의 이름은 드레이코 프레드 위즐리, 우리는 예전에 정한 대로 아이의 이름을 지었다. 가족들의 압박으로 가진 아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아이를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그 아이는 11살이 되어서 호그와트에 입학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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